화요일에 인터넷이랑 TV 신청했습니다

분명 하루 이틀 내로 방문해주실 거라고 하셨는데 방문은 커녕 3일 째 언제 방문하겠단 연락도 안왔습니다

3일 째 스케줄도 안 잡아주는 게 말이 되나요?

그래서 제가 먼저 연락 드렸더니 1시간 뒤에 답장이 왔습니다 곧 연락 드리겠다고요

그 문자 주시고 5시간 지나서야 전화 왔습니다

곧 연락 드리겠다는 게 5시간인줄 알았으면 전 안 기다렸죠

그때 저는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지쳤고 때마침 바빠져서 전화를 못 받았습니다

핸드폰 확인하니 부재중 전화 찍혀있고 문자 남겨져있었습니다

언제든 문자 주시면 바로 연락드리겠다고요

그래서 제가 답신 늦어서 죄송하다, 지금 방문 일정 확인됐냐고 문자 드렸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났는데 아직도 답장이 없습니다

제가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면 될까요?

상담할 때 제 주민등록번호랑 출처도 알 수 없는 인증번호까지 불려드렸는데 ‘아 나 사기 당한 건가?’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상담해주신 분이 정말 프로페셔널하셔서 그 분만 믿고 여기서 설치하기로 결정했었습니다

근데 첫 인상하고 다르게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저도 일정이 있고 1~2일 내로 방문하신다는 기사님에 맞춰서 계획을 다 짜놨는데 모든 게 꼬였습니다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걸 너무 싫어하는 사람인데 int통신에서 제가 가장 싫어하는 행동을 해버렸네요

살면서 처음으로 해보는 인터넷 설치였고 상담해주시는 분이 처음부터 저희를 만난 게 너무 잘된 일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이게 잘된 건가요?

앞으로 제 친구, 가족, 친척, 지인 등 모두 여기서 하시게 될 거라는 그 자신감 넘치는 말과는 달리 정말 많이 실망했습니다